‘빙속여제’ 이상화(29·스포츠토토)가 500m 올림픽 3연패 위업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결단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3일 “이상화가 14일 예정된 여자 1,0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오는 18일 치러지는 500m 준비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팀의 1,000m 훈련 명단에도 이상화가 빠졌고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김현영(성남시청)만 이름을 올렸다. 이상화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한다.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00m와 1,000m 두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이상화는 500m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왔다. 2017-20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1,000m는 2차례만 출전했다. 1,000m는 이상화의 주 종목이 아니라 500m 레이스에 앞서 치러질 때는 스케이팅 감각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1,000m를 뛰기도 했다. 이번 평창올림픽 역시 500m보다 1,000m가 먼저 열리는 만큼 이상화는 1,000m 출전을 고민했으나 14일 1,000m와 18일 저녁 벌어지는 500m 경기가 너무 떨어진 만큼 1,000m 출전이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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