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0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첼시의 윌리안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골을 넣고 무승부를 얻어낸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4일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지는 홈 2차전에서 이기거나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전반 70%가 넘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도 불구,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첼시는 전반 33분 윌리안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한 데 이아 41분에도 윌리안의 날카로운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와 놀란 가슴을 쓰러내려야 했다.
전반에 두 번이나 골대불운에 울었던 윌리안은 후반 17분 기필코 골맛을 봤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윌리안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땅볼슛을 때려 바르셀로나의 골문 오른쪽을 꿰뚫었다.
하지만 첼시는 후반 30분 수비수의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승리 찬스를 날렸다.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천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넘겨준 패스가 부정확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가로채였고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패스가 논스탑 왼발슛으로 1-1을 만들었다. 승부의 저울추가 바르셀로나 쪽으로 살짝 기울게 만든 한 방이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베식타스(터키)와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 베식타스 수비수가 퇴장 당하면서 얻은 수적 우위를 잘 살려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5-0으로 압승을 거두고 8강행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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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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