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제품업계, 대형 TV‘초대형 세일
▶ 요식업계, 한국전 시간맞춰 각종 이벤트 풍성

전자랜드를 방문한 고객이 TV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일원 한인업소들의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이 걸렸다. 월드컵 특수 프로모션이 시작된 것으로 특히 대형 TV를 최저가에 장만할 수 있는 등 소비자들도 최고의 알뜰 샤핑시즌이 될 것이란 기대다.
▲가전제품 판매업계
가전제품판매업소들은 TV, 특히 대형 TV 판매 증가를 기대하며 할인 프로모션 마련에 분주하다. 과거 월드컵이 열리는 해는 예외 없이 대형 TV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최대 40% 할인 등 고객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업계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특수가 월드컵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삼성 75인치 대형 TV를 40% 할인한 1,900달러에, 65인치 커브드 대형 TV를 30% 할인한 1,000달러에, 50인치 TV를 20% 할인한 450달러에 각각 내놓았다.
조은전자도 LG 70인치 대형 TV를 1,199달러에, 삼성 65인치 대형 TV를 1,000달러에 각각 판매하며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하이트론스는 삼성, LG 65인치 이상 대형 TV를 20% 할인가에 내놓았다.
▲요식업계
요식업계도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과 스웨덴전이 18일 오전 8시(동부시각), 멕시코전이 23일 오전 11시, 독일전이 27일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는 등 저녁식사 시간대만은 못해도 아침 및 점심식사 시간대 프로모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플러싱 금강산 식당은 올해 역시 연회장을 응원전 장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금강산의 매니저는 “예선 3경기가 모두 오전 시간대에 시작하는 것을 감안해 관련 프로모션을 마련 중에 있다”며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맨하탄 K타운 소주하우스와 MK 가라오케는 한국전이 열리는 날은 새벽부터 문을 열기로 했고, 푸드 코트는 월드컵 열기를 띄우는 프로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소는 한국 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맥주를 한잔 씩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승리기원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대기업 미주지사
1999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가자'와 ‘소형 SUV 현대 코나 - FIFA 월드컵 원정대’ 경품잔치 행사를 이미 실시했다. 현대 코나 FIFA 월드컵 원정대 당첨자들은 23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전 경기의 관람 티켓 1매와 왕복항공권, 호텔숙박, 체류비용을 부상으로 각각 받는다.
농심 아메리카는 월드컵 경기 스코어 알아맞추기와 제품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할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TV 광고. 농심 아메리카는 역시 한국과 멕시코전이 열리는 23일 스패니시 방송공중파 채널인 텔레문도에 신라면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타인종 커뮤니티에 한국 라면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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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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