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데다, 주요 기술주 주가가 약진하면서 상승했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24.44포인트 상승한 24,924.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 상승한 2,798.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31포인트 상승한 7,823.9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7,800선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의 중국 제품 2천억 달러 상당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 발표 이후 양국의 충돌 여부를 주시했다. 중국이 미국 측의 추가 관세 공격에 곧바로 보복에 나서지 않으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중국은 전일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원칙을 천명하긴 했지만, 전과 달리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길 원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측 핵심 인사의 발언도 수위도 다소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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