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R프로 제휴 중단 발표, 24일까지 전환절차 마쳐야
대한항공이 체이스뱅크 카드와의 마일리지 제휴를 이달 말 중단한다.
체이스뱅크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오는 25일부터 체이스의 UR프로그램(Chase Ultimate Rewards Program)과의 제휴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만일 체이스 카드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옮길 예정이라면 오는 24일까지 전환 절차를 마쳐야 한다.
그동안 체이스 사파이어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적립되는 카드 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체이스 카드사 측은 카드를 처음 개설할 경우 최고 10만 포인트를 지급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10만 마일로 교환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한인 고객들은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를 개설하면 7만 마일리지이면 구입할 수 있는 미국~한국간 왕복 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체이스 크레딧 카드를 통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왔던 한인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한 한인 고객은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사용 기한이 적립후 10년인 반면 체이스에 적립해두면 마일리지 사용 기한이 없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체이스에서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를 전환해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그럴수 없게 됐다”며 “한국 방문을 위해 모아둔 마일리지가 40만 마일이나 되는데, 서둘러 대한항공으로 옮겨놓는다 해도 기한내에 써야 해서 부담이 커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대한항공의 한국-미국 왕복 공제 마일리지는 비수기 이코노미석 7만마일, 비즈니스석 12만5000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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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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