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시도 고용주 살해, 사전 통보 안해 외교갈등
사우디아라비아가 성폭행에 저항하다 고용주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인 가사 노동자에 대한 사형집행을 강행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 외교갈등이 초래됐다.
1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달 29일 살인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인도네시아 국적자 투티 투르실라와티(33·여)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메카 주 타이프에서 가사 노동자로 일하던 투티는 2010년 5월 고용주를 둔기로 살해한 뒤 현금 등을 챙겨 달아났다가 체포돼 이듬해 사형이 선고됐다.
하지만 그는 고용주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저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며 정당방위를 주장해 왔다.
랄루 무함맛 이크발 인도네시아 외무부 해외국민보호국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투티의 사형이 집행된다는 사실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사전 통보하지도 않았다면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주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초치해 공식 항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인도네시아인 노동자에 대한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1년과 2015년에도 폭언과 감금 등에 시달리다 고용주나 고용주의 가족을 살해한 인도네시아인 가사 노동자를 참수해 인도네시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 비정부기구(NGO) ‘미그런트 케어’ 등 해외 노동자 권익보호단체들은 투티의 사형집행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노동자 송출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sand monkeys
역시 ballester 말이 100번 맞다. 무식한것들이 할일없어 여기에 매달리고 욕이나하고 시비나걸고. 말도 안되는 소리나하고.
ballester 말이 맞다.
그냥 문화가 틀린거야 우리보단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등이 많이 부족해보여도 그건 우리의 관점이라고. ballester 니가 더 미개하고 부족해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