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 결과
▶ 2, 4지구 시의원 선거 현역의원 모두 낙선
트럼프와 반 트럼프 정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중간선거가 지난 6일 아슬아슬한 박빙의 승부 끝에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고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는 윈윈으로 끝났다.
샌디에고 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정책들에 대한 결과를 종합해보았다.
■시의원 선거
△2 선거구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현역 의원인 로리 자프가 경쟁 후보인 제니퍼 캠펄 후보에게 11%포인트 뒤처지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4 선거구
2선거구와 마찬가지로 현역의원이 상대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미르트 콜 의원이 45.49%(6,636표)의 지지를 얻은 반면 경쟁 상대인 모니카 몬토메리 후보가 54.51%(7,951표)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6 선거구
6선거구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지역 정계 및 정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현역의원인 크리스 케이트 현역 의원이 토미 호프보다 14%포인트 앞서며 당선됐다.
△8 선거구
민주당 출신의 데이빗 알바레스 시의원 보좌관으로 출사표를 던진 비비안 모레노 후보가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후보와 득표 경쟁에서 5,744표(52.79%)를 얻어 5,136표를 얻은 마르티네스 후보를 5%포인트 차로 누르고 시의원 자리를 쟁탈했다.
■시장 선거
비스타 시장직을 놓고 총 3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주디 리터 현 시장이 수성에 성공했다.
■주민발의안
△샌디에고 주민발의안 E, G(퀄컴 스타디움 재개발)
프로풋볼팀인 차저스가 LA 구단으로 옮기면서 미션밸리 지역을 포함한 퀄컴 스타디움 주변 지역을 개발하는 2건의 프로젝트가 우여곡절 끝에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
주민들은 주민발의안 E, G에 대한 반대가 각각 70.3%, 54.86%로 찬성 29.7%, 45.1%보다 높아 부결됐다.
△내셔널 시티 주민발의안 W(임대료 통제)
내셔널 시티 임대료를 통제할 수 있는 주민발의안 W가 14%포인트 차로 부결됐다.
사우스 베이 지역 임대료 인상을 소비자 물가지수 증가율을 감안하더라도 연 5%를 초과할 수 없다는 이 발의안에 대한 반대가 찬성(42.88%)보다 14.24% 높은 57.12%로 나타나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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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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