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행 소매체인들의 환불규정을 제대로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AP]
연중 최대 할리데이 샤핑 시즌에 들뜬 소비자들이 많지만 소매업체 별로 환불 규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손해 보는 일이 없다. 대형 주류 소매업체들은 올해 연말에만 적용되는 별도의 규정까지 두고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아마존은 통상 배송 받은 뒤 30일 이내에 교환 및 환불을 해준다. 그러나 올해 11~12월 두달간에 한해서는 이를 연장해 내년 1월31일까지만 요구하면 전액 환불해준다.
다만 환불이 안되는 품목도 있는데 와인과 같은 식료품, 이미 다운로드 받은 게임이나 소프트웨어, 기프트카드, 살아있는 동식물, 반려동물 사료, 선불 전화 카드, 테마파크 티켓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베스트바이도 11~12월 두달간 구입한 상품에 대해서는 셀폰을 비롯해 액티베이션이 필요한 기기를 제외하고는 내년 1월12일까지 환불해준다. 대신 엘리트 멤버는 1월27일까지, 일리트 플러스 멤버는 2월11일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재입고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빌트인 쿡탑, 냉장고, 드론, DSLR 카메라, 프로젝터와 스크린, 전기 스쿠터,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코스코는 연말이라고 특별한 환불 규정을 두고 있지 않지만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면 언제든 환불해 준다. 다만 전자제품 정도만 90일 규정을 두고 있는 정도다. CNN은 지난 6월 이런 관대한 환불 규정 덕분에 90%의 회원들이 멤버십을 갱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메이시스는 180일 환불 규정을 두고 있지만 일부 예외적인 품목은 내년 1월31일이 데드라인이다. 여기에는 드레스, 보석류, 시계류, 퍼스널 케어 제품, 소형 가전 등이 속한다.
또 애플 제품이나 러그, 화장품, 향수,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와 홈 액세서리, 매트리스 등의 품목은 브랜드별로 다른 환불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타겟은 포장을 뜯지 않은 경우는 90일까지 보장하며 재입고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구입하는 제품은 상태에 관계 없이 30일 환불 기간을 보장한다. 만약 ‘타겟 RED카드’로 결제했다면 추가로 30일을 더 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통상 90일 환불제를 운영한다. 이번 할리데이에는 컴퓨터, 캠코더, 디지털 카메라, 태블릿PC, 비디오 게임기 등에 대해 15일 연장된 기간을 적용한다.
홈디포는 새것으로 포장을 뜯지 않은 경우면 90일 이내에 환불해준다. 대신 가구, 매트리스, 러그, 소비자 가전 등은 30일 한도가 있지만 만약 ‘홈디포 컨수머 크레딧 카드’로 결제를 했다면 1년 이내에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콜스(Kohl’s)는 구입 후 최장 16개월까지 환불해 주지만 프리미엄 전자제품은 30일 규정이 적용된다. 여기에는 헤드폰, 스피커, 프린터, 게임기, 태블릿PC, 컴퓨터, 카메라, GSP기기, TV, 드론 등이 포함된다. 대부분 소매점과 마찬가지로 기프트 카드도 환불 대상이 아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