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호 회장·최영석 이사장 연임
▶ 정기이사회서 인준 ‘회장임기 2년’ 등 정관 개정 추진키로

지난달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옥타 LA 관계자들이 협회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류정일 기자]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의 김무호 회장과 최영석 이사장이 내년 제22대 집행부를 다시 한번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월드 옥타 회장제와 동일하게 옥타 LA도 회장 임기를 2년으로 늘리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타 LA는 지난달 29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2018 제4차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와 함께 제22대 회장 선임 및 인준 절차를 진행했다.
회장 선임은 지난달 12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김무호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정관에 따라 김 회장이 무투표 당선 됐음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전체 이사 108명 중 37명 참석, 41명 위임으로 성원이 된 이날 이사회에서 김 회장은 당선증을 교부받았고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인준됐다.
김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모국 중소기업 해외진출, 청년 취업난 해결, 여성 창업 지원과 차세대 육성 등 열심히 뛴 한해였다”며 “믿고 다시 한번 맡겨 주신 기대에 어긋남 없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추천으로 함께 할 이사장은 현재 최영석 이사장이 맡게 됐고 감사는 김봉세 부회장과 셀리 김 부이사장이 선임됐다. 김 회장은 큰 줄기에서 현행 집행부에 큰 변화 없이 내년에도 동일한 팀웍으로 옥타 LA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현행 1년인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늘리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그는 “LA가 월드 옥타의 종가지회, 명품지회를 표방해 왔는데 이에 걸맞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월드 옥타와 동일하게 회장 임기를 2년제로 손질할 계획”이라며 “서로의 작은 입장차는 이해하고 힘을 모아 화합하는 애국심이 넘치는 단체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2대 회장 취임식은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 및 송년회가 열리는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LA 다운타운의 JW 매리엇 호텔 2층 플래티넘 볼룸에서 열린다. 옥타 LA 측은 축하화환 대신 후원금을 받아 이웃나눔을 위한 ‘꽃보다 사랑’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3분기 재무결산보고와 더불어 신임 이사 8명 인준과 일반 회원 11명의 승인이 이뤄졌으며 이사 추천과 관련해 공정성을 기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자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