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덴 자동차그룹, 7일까지 매일 선착순 20명, 현금 50달러 증정 “소셜인컴 안 받아야 자격”
▶ 노인들 초대 20일 한인회관서 송년이벤트도

지난 3일 에덴 자동차그룹 ‘크리스마스 용돈드리기’ 행사에서 용돈을 최초로 수령한 장혜숙씨(가운데)가 쟌 리 회장(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인운영 자동차 판매업체 ‘에덴 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한인타운 노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용돈드리기’ 이벤트를 진행, 화제가 되고 있다..
에덴 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용돈드리기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지난 25년간 매년 양로원 방문 등 한인 노인들을 위해 꾸준히 경로행사를 펼쳐온 쟌 리 회장은 대다수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현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올해 파격적으로 용돈드리기 행사를 열게 됐다.
오는 7일(금)까지 벌어지는 용돈드리기 이벤트는 정부로부터 소셜 인컴을 수령하지 않는 만 70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에덴 자동차그룹 본사(주소: 2605 W. Olympic Blvd., LA.)를 방문하는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일인당 50달러의 현금이 증정된다.
3일 용돈드리기 이벤트가 시작된 후 최초 용돈 수령의 행운은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심현상씨(86)와 장혜숙씨(78)에게 돌아갔다. 심씨는 “어려운 상황의 한인타운에서 온정을 나누는 이벤트의 혜택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덴 자동차그룹의 쟌 리 회장은 “오랫동안 타운 내 어르신들을 섬겨보니 찬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연말연시가 노인들에게는 큰 짐이 되는 것 같다”며 “우리가 준비한 이벤트가 얼어붙은 한인타운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덴 자동차그룹의 박보영 마케팅 국장은 “이벤트가 시작된 월요일부터 많은 어르신들이 관심을 보이고 계시며, 정부로부터 소셜인컴을 받지 않는다는 자격조건을 확인하지 않은 채 본사를 방문, 헛걸음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며 “꼭 자격조건을 숙지해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7일까지 용돈드리기 이벤트를 진행한 뒤 에덴 자동차그룹은 KCE-TV, LA 한인회 등과 함께 오는 20일(목) 오전 10시부터 한인회 대강당에서 ‘2018 송년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다과와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고, 한아름 합창단의 성탄 찬양, 유명가수와 코미디언의 공연을 비롯해 청춘노래왕 선발대회, 댄스 경연대회, 미스터&미시스 코리아 선발대회 등 어르신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된다. 문의 (213)929-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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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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