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11 비교에서 리버풀, 토트넘의 2.6배 달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6월1일·스페인 마드리드)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더선’은 두 팀 ‘베스트11’ 예상 선수들의 몸값(이적료) 총액을 비교하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놨다.
더선은 27일 “리버풀이 엄청난 몸값의 선수들을 앞세워 마지막 결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리버풀의 베스트11 선수들의 몸값 총합은 3억3,150만 파운드(4억2,000만달러)에 이른다. 반면 토트넘 예상 베스트 11의 몸값 총액은 1억2,950만파운드(1억6,400만달러)에 불과, 리버풀의 몸값 총액이 2.6배나 높다”고 전했다. 몸값은 현재 팀으로 이적할 때 구단이 전 소속팀에 지불한 금액을 기준으로 따졌다.
‘더선’은 리버풀의 베스트 11로 사디오 마네(3,000만 파운드), 모하메드 살라(3,400만 파운드), 로베르토 퍼미뉴(2,900만 파운드), 조던 헨더슨(1,600만 파운드), 파비뉴(4,400만 파운드), 조르지니오 와이날덤(2,500만 파운드), 앤디 로버트슨(800만 파운드), 버질 반 다이크(7,500만 파운드), 조 고메즈(350만 파운드),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유스 출신), 알리송(6,700만 파운드)을 꼽았다. 부상으로 결승전 출전이 불확실한 케이타는 제외했다.
이들 11명의 이적료 총액은 무려 3억3천150만 파운드에 이른다. 단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는 리버풀 유스팀 출신이어서 이적료가 없는 것으로 계산됐다. 리버풀은 2018년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한 반 다이크, 알리송, 파비뉴 때문에 몸값 총액이 급상승했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의 이적료 합계는 리버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선’은 두 팀의 몸값을 비교하면서 토트넘에 ‘왜소하다(dwarf)’라고 표현했다.
‘더선’은 발목 부상에 벗어난 해리 케인을 필두로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 세운 4-4-1-1 포메이션으로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예상했는데 이적료 1위는 무사 시소코로 3,000만 파운드였다. 시소코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2,500만 파운드)와 손흥민(2,200만 파운드), 우고 로리스(1,200만 파운드), 크리스천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1,150만 파운드) 등이 팀내 고액 이적료 선수들이었다. 이어 얀 베르통언(800만 파운드), 키어런 트리피어(350만 파운드), 대니 로즈(100만 파운드)가 뒤를 이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토트넘 유스 출신이어서 이적료가 없었고 핵심 공격자원인 델리 알리는 2015년 3부리그 소속이었던 MK돈스에서 500만 파운드의 ‘저렴한 몸값’으로 영입했기에 팀 전체 몸값을 낮추는 데 일조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당시 토트넘 최고기록인 2,580만 파운드에 AS로마(이탈리아)에서 이적해온 에릭 라멜라는 이번 결승전 스타팅 11에 포함되지 않아 이번 계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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