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0일 CNBC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가 투자자 노트를 통해 이처럼 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는 건 잘못된 기대라고 경고했다.
연준의 금리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측을 반영하는 상품인 연방기금금리선물(Fed funds futures)은 7월 인하 가능성을 거의 70%로 보고 있다. 올해 3차례 인하 가능성도 60%에 달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중 무역전쟁을 우려하면서 “언제나 그래왔듯이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언한 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하치우스는 “위기일발의 상황이긴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남은 기간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리라고 기대한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 게 아니라 FOMC가 무역전쟁의 위험을 잘 알고 있다고 안심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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