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중심에서 개최된 'KCON 2019 NY'이 5만 5000 관객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KCON 2019 NY'은 지난 6일(한국 시간 기준)부터 7일까지 양일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KCON이 뉴욕의 중심인 맨해튼, 그 곳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 진출한 것은 KCON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먼저 제이콥 K. 컨벤션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는 K-컬쳐의 주요 팬층인 Z세대를 겨냥해 디지털 소통을 중점으로 다양한 컨벤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기 K팝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 총 100여 명의 스페셜 게스트들이 116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KCON 2019 NY'에서 신설된 공개 방송형 스튜디오 'KCON STUDIO'에서는 K팝을 비롯해 K-푸드,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탄생했고, 특히 (여자)아이들과 에이티즈가 팬들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며 활발하게 소통했다.

또 '슈퍼 루키 쇼케이스'에서는 베리베리가 출연해 다양한 매력으로 미국 현지 팬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했다. '딱 잘라서 말해' 무대로 시작한 쇼케이스는 시작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다.

KCON의 하이라이트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장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진행됐다. 오직 KCON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커버 무대와 색다른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뉴이스트는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로 팬심을 저격했고, 백호와 민현이 '비긴어게인' OST를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더보이즈는 BTS의 '불타오르네' 커버 무대를 공개해 공연장의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미국에서의 공연은 처음인 베리베리는 패기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븐틴은 전매특허인 파워풀한 칼군무와 대체 불가 에너지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고, 특히 버논과 조슈아는 둘의 케미가 돋보이는 'ROCKET'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즈원은 '비올레타', '내꺼야' 등 다채로운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고, 'Uh-Oh'와 'LATATA'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여자)아이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SF9은 중독성 강한 무대는 물론 EXO의 'Love Shot'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사했고, 능숙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은 AB6IX와 ATEEZ는 찰리 푸스의 'Attention', 트래비스 스캇의 'Sicko Mode' 등의 팝송을 새로운 색깔로 표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년미 가득한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고, 프로미스나인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 커버 무대를 통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KCON'은 CJ ENM이 2012년부터 햇수로 8년째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이다. 특히 음악전문채널 Mnet의 노하우가 더해져 신인 및 중소기획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는 세계 각지의 팬들과 접점을 형성하고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K팝 콘서트를 비롯, 드라마, 패션, 뷰티, 음식, 게임 등 한국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