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타/사진=스타뉴스
강타가 우주안, 정유미 그리고 오정연 등과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후폭풍으로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까지 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기준)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강타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쇼노트는 "소속사와의 협의를 통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타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헤드윅'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의 첫 공연은 17일이었다. 공연을 11일 앞두고 하차를 하게 됐다. 앞서 불거졌던 사생활 논란 여파가 컸다.
지난 1일 강타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우주안이 인스타그램에 강타와 함께 있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열애설에 휘말렸다. 이에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몇 년 전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우주안과 열애설 후 강타는 같은 날 배우 정유미와 또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다.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친한 동료 사이"라며 부인했다.
강타가 하루 동안 두 번의 열애설로 이목을 끈 다음 날인 2일, 우주안이 입장을 밝혔다. 우주안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라고 했다. 인연이 끝났다는 강타 측 입장과는 상반된 것으로 팬들은 그야말로 어리둥절. 이후 우주안이 2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우주안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인연을 여기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타 또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주안과 인연을 정리했다고 했다.
우주안의 입장 번복에 정유미와 열애설까지 더해져 강타는 논란의 대상이 됐다. 네티즌들은 여러 추측을 했고, 강타를 둘러싼 열애설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강타, 우주안, 오정연, 정유미(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스타뉴스(강타, 정유미, 오정연), 우주안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오정연이 등장, 강타의 사생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오정연은 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 우주안의 이름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또 글을 통해"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했다. 더불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의 이 같은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오정연이 직접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캡처 사진을 토대로 네티즌들이 강타를 지목했다.
이 상황에서 우주안이 오정연의 글에 대해 "님께서 지목한 그날을 안다.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모자 쓴 분이 들어와서 누구냐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쳤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고, 해당 글에 "지금까지 님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제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할까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우주안은 "제발 저에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라는 내용을 담아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우주안이 오해를 풀었다면서 앞서 올린 글을 삭제, 수정했다.
열애설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강타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또한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됐다"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생활 논란은 4일 연속 계속 됐고, 이 과정에서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러브 송(Love Song)' 발매 취소도 있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6일, 뮤지컬 '헤드윅' 하차까지 하게 됐다.
열애설이 사생활 논란으로 번지면서 의혹과 비난을 받았던 강타였다. 6일의 시간 동안 팬들,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이 계속 됐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강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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