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전서 5회 ‘강판’
▶ 방어율 2.35로 치솟아

류현진이 29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서 또 다시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류현진이 이날 5회 투아웃까지 7점을 내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 [AP]
류현진(32)이 또 다시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다. ‘괴물급’ 시즌을 보내던 류현진이 정규 시즌 막판으로 향하면서 최근 3경기 연속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류현진은 2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의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던 류현진은 이날 3회까지 호투를 이어가다가 4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뒤 5회엔 5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4-7로 뒤진 상황에서 강판됐다.
홈런 2방 이상씩 맞아 무너진 직전 두 차례 등판과 달리 이번엔 4회와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제구가 흔들려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⅔이닝 4실점), 23일 뉴욕 양키스전(4⅓이닝 7실점)에서 부진했던 류현진은 3경기 연속 점수를 많이 준 바람에 평균자책점에서 큰 손해를 봤다.
두 경기 연속 7점을 준 탓에 이달 초순만 해도 1.45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5로 치솟았다.
부진 탈출과 사이영상 레이스 우위 확보를 위해 중요했던 일전에서 류현진이 애리조나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라는 철벽에 가까운 성적을 낸 애리조나에 일격을 당한 터라 충격이 더 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순항했다. 그러나 3-0으로 앞선 4회 한 번에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2사 후 다시 3점을 헌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동양인은 서구인, 흑인, 라티노들한테 체력 못따라갑니다. 류현진도 안타깝지만 중요한게임에서는 고전할겁니다.
올 시즌 초에 장기간 동안 부상만 없으면 하고 우려했는데 피로의 누적 후에 따라오는 부상이 염려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