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역대 최연소 200홈런-200도루 고지를 밟았다.
트라우트는 3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2-3으로 뒤진 3회 말 공격에서 우전 동점 적시타를 기록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283개, 도루 199개를 기록하던 트라우트는 이 도루로 200홈런-200도루를 완성했다.
1991년 8월 7일생인 트라우트는 만 28세 24일의 나이로 200-200을 기록해 배리 본즈(당시 28세 349일)를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우트는 그해 5홈런-4도루를 기록했고 이듬해부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쌓았다.
특히 2012년엔 30홈런-49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상징인 30-30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통산 20-20을 5차례나 기록했다. 올 시즌엔 128경기에 나와 타율 0.292, 43홈런,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에인절스는 이날 10-4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