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평통 자문위원들과 한인 동포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 의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8월 31일부로 임기를 마치는 정종하<사진> 18기 시카고 평통 회장은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년간 위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성공적으로 직무를 다할 수 있어 감사하다. 무엇보다 각종 행사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격려와 비판을 전해준 동포사회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기원을 위해 전세계 처음으로 시카고시의회에서 결의문을 통과시킨 것을 비롯해 대학내 K-POP 행사, 문정인 대통령 특보·김덕룡 평통 수석부의장··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다양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잊지 못할 순간들로 떠올렸다.
“평화통일은 보수와 진보, 세대간의 갈등을 뛰어넘는 대명제다. 비판과 격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으나 그 과정에서 동포사회가 분열돼서는 안된다”고 전한 그는 “남북통일에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는 불행하게도 남북한 당사자가 아닌 미국이다. 미전역에 사는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이 평화 프로세스를 통해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공공외교를 도와야 한다. 우리 후세들이 통일된 한반도를 자유롭게 방문하고 한국인의 얼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동포사회와 떨어진 평통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동포사회 안에서 격려와 비판을 받으며 함께 나아가야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19기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시카고 평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