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스털링 MAP 인터내셔널 대표 책 펴내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장애를 안고 있는 스티브 스털링 MAP 인터내셔널 대표가 오는 9월 16일 ‘The Crutch of Success: From Polio to Purpose, Bringing Health & Hope to the World’<사진>를 출간한다.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인 1956년 한국에서 태어난 스티브는 1살때 소아마비에 걸렸고 그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가족을 부양하기가 어렵자 장애아인 스티브가 5살 때 3살짜리 여동생과 함께 고아원에 유기했다. 4년 뒤, 그는 짐과 린 스털링이라는 미국 부부에게 입양돼 앨래스카로 오게 됐다. 그는 친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사실과 장애인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명문인 코넬대와 노스웨스턴대를 졸업했다.
스티브는 예수를 믿게 된 후부터 다양한 비영리단체들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가 2014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MAP 인터내셔널은 전세계에 의약품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약을 공급하고, 재해 발생시 필수 의약품 및 의료 제품 등을 비롯한 구호용품을 보내며 복음을 전하는 등 매년 전세계 1,300만명에게 의료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내 대표적인 국제구호기관중 하나다.
스티브 대표는 “이 책에는 한국의 고아원 시절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건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금까지의 내 모든 삶을 담아냈다. 하나님께서 약이 꼭 필요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고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를 부르셨다고 생각한다. 소아마비를 앓게 된 것도, 그 이후에 내가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신 것도 모두 다 나를 사용하시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내가 천국에서 걷고 뛸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스티브씨는 코넬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1982년 스코키에서 아내 숙희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책은 권당 16.99달러며 아마존, 반스 앤 노블스 등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다.
*더 많은 시카고 소식 Click-->
시카고 한국일보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