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런 한인으로 성장해주세요”
▶ 장학생 10명에 총 1만달러 전달·한인 청소년들 꿈 지원

29일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KARL 제15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KARL>
북가주 부동산·융자전문인협회(KARL, 회장 김지숙)가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의 꿈을 격려하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9일 플레즌튼 캐슬우드 컨트리클럽 골프코스에서 열린 ‘제15회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에는 120여명이 참가해 KARL 장학사업에 힘을 보탰다.
김지숙 회장은 “1996년 창립된 KARL은 한인 청소년들이 힘찬 미래를 열 수 있도록 그동안 10만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성원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실비아 리 장학위원장(직전 회장)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은 방과후 난민아동의 튜터링을 도운 학생, 주말마다 장애우를 섬긴 학생, 홈리스 사역에 봉사한 학생, 테니스, 축구, 야구 유망주 등 타의 모범과 귀감이 된 학생들”이라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사고방식, 지덕체의 아름다운 인성도 겸비한 이들이 주류사회와 동포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 인물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KARL은 북가주 거주 고등학교 11~12학년 동포학생(2020년, 2021년 졸업 예정자)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코리안 아메리칸이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what does it mean for me to be a “proud Korean-American”)를 주제로 300자 내외 에세이와 추천서, 성적증명서 심사를 거쳐 장학생 10명을 선발했다. 이번 장학생 심사는 이창연 산호세주립대 교수가 맡았다.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과 KARL 임원들. 앞줄 왼쪽은 박수경 부회장. 앞줄 오른쪽부터 강상철 부회장, 실비아 리 장학위원장, 김지숙 회장, 뒷줄 왼쪽은 릭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 수석부국장. <사진 KARL>
이날 ▲강준우(도허티밸리고교) ▲Lee Yohanna(몬타비스타고교) ▲Suh Hanna(헨리 M. 건고교) ▲클레어 리(아치비숍 미티고교) ▲Pak Rachel(캘리포니아하이) ▲저스틴 리(헤리티지고교) ▲김근호(벌링게임고교) ▲브라이언 정(아치비숍 미티고교) ▲로렌 허(어빙턴고교) ▲클로에 김(릴랜드고교) 학생 10명은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과 릭 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 수석부국장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골프대회 입상자는 ▲메달리스트 김용옥(남) 엔젤라 윤(여) ▲챔피언 데일 백(남) 엔지 김(여) ▲장타 Felix Na(남) 다이애나 유(여) ▲근접 서니 최, 상신균, 최해건씨이다. 이날 전중석씨가 6번홀 131야드에서 홀인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성효, 조정훈, 고용준씨가 10번홀 파 4에서 이글(eagle)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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