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열로 쓰레기 압축…30% 더 수용가능
▶ 쓰레기 다시 꺼내지 못하도록 내부구조 설치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 단면도 <노스비치 네이버스 페이스북>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이 샌프란시스코의 지저분한 거리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이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새로운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이 들어섰다. 이는 시에 설치되는 80개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 중 하나다.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은 태양열을 이용해 쓰레기를 압축하는데, 이때문에 일반 쓰레기통보다 30%가량의 쓰레기를 더 담을 수 있다. 또 손을 넣어 다시 쓰레기를 꺼내지 못하도록 내부 구조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시당국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뉴스에 따르면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은 갯수 당 4,000달러이며 유지비용은 따로 든다. 공공사업국은 최근 몇년간 비싼 가격때문에 빅밸리 쓰레기통 사용을 반대해 왔다.
밸리 브라운 디스트릭 5 슈퍼바이저는 “(런던 브리드)시장이 이를 위한 비용을 일정 지불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시의 커뮤니티 베네핏 디스트릭(CBD) 자금으로도 일부가 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CBD측은 시의 거리청소 해결노력에 불만족을 표하며 이미 빅밸리 스마트 쓰레기통 구입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브라운 슈퍼바이저는 또 “새로운 빅밸리 쓰레기통으로 사람들은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아무도 이를 다시 꺼내 거리에 버리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라며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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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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