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과 불거졌던 동성 연애 의혹과 관련해 "쇼윈도 커플하렵니다"며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무슨 의미일까.

한서희는 8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뭘 좋아 좋긴. 암튼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걍 쇼윈도 커플할렵니다. 유튜브도 하지 뭐. 안녕히 계세요. 다시 잘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한서희가 지난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그간 불거졌던 정다은과 동성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해당 내용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네티즌들의 거듭되는 '사귀냐'는 질문에 "떠 먹여줘도 아니라고 대중들이 그러니까. 난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정다은은 방송 중 채팅창에 올라온 네티즌들의 질문을 언급하면서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라고해서 두 번 깜빡였고"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한서희는 사귄 지 며칠 됐는지 묻는 네티즌 질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됐을 거에요"라고 대답했다. 그는 "우리가 이거 했다고 해도, 비지니스라고 생각할 수 있어"라고 말했고, 정다은은 "왜 비지니스라고 생각해?"라고 대답했다. 한서희는 "장난치는 것일 수 있죠. 다은씨 우리가"라면서 정다은과 열애 의혹에 대해 또 다시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해 이목을 끌었다.

한서희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다은과 동성 연애 의혹은 앞서 그녀가 부인했던 것을 번복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받아들였다.

이런 가운데 한서희가 또 한 번 글을 남기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서희가 "다시 해명하기도 뭐하고"라는 발언 "쇼윈도 커플할렵니다" 등이라는 부분은 정다은과 열애설을 부인하는 듯한 의미를 남기고 있다.

동성 열애설로 며칠 동안 관심을 받고 있는 한서희, 정다은. 두 사람은 또 앞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