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 암스트롱(왼쪽에서 두번째)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이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제15회 세계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한 후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15회 세계대회 화려하게 펼쳐
리아 암스트롱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상임고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회장 정나오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5회 세계대회를 개막한 가운데 연합회 탄생 및 성장의 주역을 맡아온 암스트롱 상임 고문 등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16개국38개 지회 회원 100여명의 한인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걸어온 15년, 기억하고 도약하며…’란 주제로 국제결혼을 한 한인 여성들이 750만 재외동포와 모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모색했다.
개막식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회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 정영국 내외정보센터 회장 등 내빈이 참가했다.
정 나오미 회장은 “올해 행사가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기억하며 현주소를 파악해 당당한 이중문화 주체성을 가진 글로벌 여성 지도자로 함께 꿈을 꾸며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World-KIMWA 5,500여명 회원 한 명 한 명이 각국에 사는 750만 재외동포와 모국 대한민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옥 장관은 축사에서 “한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거주국에서 당당하게 살아온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향해 나가는 모국은 지금 공공외교가 절실하다. 여러분의 삶의 이야기는 곧 공공외교라 할 수 있는 만큼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World-KIMWA는 이날 행사에서 포천다문화국제학교(이사장 신상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미국 버지니아에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의 벽 건립’을 지원하는 후원금 1,000만원도 한국전기념공원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대회 참석자들은 1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돌아보고, 현충원 참배를 한데이어 11일에는 지회별로 활동 사례를 발표한 뒤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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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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