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통령 선거 일정이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비영리 민간기구 대통령토론위원회(CPD)는 11일 내년 미 대선을 앞두고 열릴 세 차례의 대통령 후보 토론회와 한 차례의 부통령 후보 토론회 일정 및 장소를 발표했다.
첫 포문을 여는 1차 대통령 후보 토론회는 내년 9월 29일, 인디애나주 노터데임대학에서 열린다. 2차 토론회는 10월 15일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대학, 3차 토론회는 10월 22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으로 각각 정해졌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는 10월 7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대학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든 토론회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밤 9시에 시작되며, 광고 없이 90분간 진행된다고 CPD는 전했다. 토론 형식과 사회자 등 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CPD는 1987년 민주·공화 양당의 공동 후원으로 설립돼 1988년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주관하고 있다.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 TV 생중계는 유권자들이 투표에 앞서 각 후보의 역량을 직접 검증할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모은다.
2016 대선 당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첫 토론회는 1960년대 TV 토론회가 시작된 이래 최다 인원인 8천400만 명이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다.
2020 대선에서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세울 것이 유력하나, 민주당은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
CPD는 대선 토론회 참가 자격으로 "대선 승리 가능성이 있는 규모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많은 주의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고, 공인받은 전국 여론조사 5차례에서 최소 15%의 지지율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 미국 대통령 선거는 첫 토론 개최일로부터 6주, 마지막 토론 개최일로부터 12일 후인 11월 3일에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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