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코드 마트 업주 최씨.
고객들은 “모든 고객들을 모두 사랑했던 어머니 였다” 회고
가게 앞에 주민들 촛불과 풍선, 꽃 갖다노며 최인씨 추모
<속보> 지난 14일밤 20~30대로 추정되는 강도가 휘두른 칼로 무참하게 살해된 레이크우드 ‘맥코드 마트’편의점 여주인인 최인(59·사진)씨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 편의점을 오랫동안 이용했던 고객들과 이웃 주민들은 “최씨는 모든 고객은 물론이고 이웃주민들을 모두 사랑했떤 그야말로 ‘마마’(Mama)였다”고 회고헸다.
한 고객은 “최씨는 모든 사람을 사랑했고, 그녀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분이었다”고 되뇌였다.
이에 따라 그녀의 참변 소식이 알려진 15일 이 마트 앞에는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꽃과 풍선, 꽃들을 가져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밤 10시30분 가게 문을 닫기 30분 전에 저녁으로 먹을 음식을 픽업하러 갔다 황당한 변을 당했던 최씨의 아들 엘리이자 최씨는 “사실 레이트우드 동내에서는 도둑이나 강도사건이 매일 발생해 어머니에게도 강도가 들어올 경우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돈이든 물건이든 모두 그냥 건네주라고 말씀을 드리고 했다”고 말헸다.
그는 “이같은 강도사건이 우리 가게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TV에서나 나오는 사건인 줄 알았는데 어머니를 잃다니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14일 밤 10시께 레이크우드 솔버그 드라이브 SW 선상에 있는 ‘맥코드 마트’ 편의점에서 최씨를 훙기로 찌르고 달아난 흑인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253-830-5064)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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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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