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범죄 전력이 있는 전과자를 채용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CNBC 머니워치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취업 지원자의 범죄 전력을 묻지 않는 방식으로 범죄 기록이 있는 이들에게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과 기록이 있는 이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상습범죄를 줄이고 능력있는 직원을 고용해 경제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JP모건 체이스의 사회적 책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전과자 채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JP모건 체이스는 금융기관 규제를 담당하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난해 규제 완화 이후 범죄자들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채용된 범죄 경력 직원은 2,100명 정도로 전체 채용 인력의 10% 수준이다. 이들 대부분들은 풍기문란, 마약 소지, 약물복용 등의 범죄 전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은행 강도 전과자는 여전히 JP모건 체이스 취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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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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