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뉴욕증시에서 한 직원이 다우 28,000 돌파 축하 모자를 쓰고 있다. [AP]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8,000선을 뚫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지수를 밀어 올려 15일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2.93포인트(0.80%) 오른 28,004.89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28,000선을 넘은 건 사상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11일 ‘27,000 고지’에 올라선 이후 4개월여 만에 1,000포인트 단위의 새 마디지수를 넘어섰다. 마디지수는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90거래일 만에 새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조만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적 언급을 내놓으면서 ‘훈풍’을 제공했다. 윌버 로스 연방 상무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결국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전날 미국 외교협회 행사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 있고 매우 건설적”이라며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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