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장 내년 총선 참여 캠페인
▶ 만 19세이상 한국국적자 등록해야

19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단체장 회의에서 로라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대표 30여명이 김완중 LA총영사, 김수연 재외선거관등과 함께 내년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상혁 기자]
내년 실시되는 한국 총선 재외선거를 앞두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로 대책을 논의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한국서 재외국민의 지위 향상을 위해선 재외선거 투표율 상승이 반드시 선행되야 한다며, 대대적인 투표참여 홍보 활동을 통해 투표율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19일 LA 한인회가 주최한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한 한인 단체장 회의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25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2020년 4월 실시되는 제21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국민 선거 투표율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완중 LA 총영사와 김수연 재외선거관은 3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에게 내년 재외선거 투표 절차를 설명했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등록 가능한 유권자가 수 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LA총영사관 관할 등록 유권자는 7,020명에 그쳤다. 게다가 실제 투표자 수는 2,508명으로, 투표율은 35.7%에 불과했다.
한인 단체장들은 내년 재외국민선거에 보다 많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유권자 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조직을 발족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단체장들은 빠른 시일 내에 ▲‘재외국민유권자등록참여본부’를 발족하고 LA한인회를 본부로 두기로 했다.
또, 각 한인 단체들은 사무실에서 협회 회원들 및 방문자들에게 재외선거를 홍보함과 동시에 그들의 재외선거 자격여부를 확인하고, 온라인 등록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돕고, 온라인 등록을 직접 돕기 어려운 경우에는 LA한인회로 안내하기로 했으며, 12월 초부터 LA한인타운 마켓 등에서 재외국민선거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로라 전 회장은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재외동포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대대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회장은 “한국서 재외동포에 대한 위상이 높지 않고 재외동포 관련 제도 개선은 더욱 늦다”면서 “현재 재외동포비자(F-4) 발급 제한 연령이 재외동포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법안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일들에 대해 재외동포들이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 측은 “유권자 자격은 4월 15일 기준 만 19세가 되는 한국 국적자로, 2001년 4월까지 출생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권자 등록시 여권 번호가 필요한데 이를 모르고 등록하러 오는 유권자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내년 총선 참여를 위한 재외 선거 유권자 등록은 지난 17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선거는 한국서 4월 15일 열리며, LA를 포함한 재외선거는 4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등록 문의: LA 총영사관 (213)385-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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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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