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선지 전망 토트넘 중심축 ‘특별선수’ 알리·시스코 등 11명 꼽아
▶ 오늘 모리뉴 감독 EPL 복귀전 손, 웨스트햄전 3연속골 도전

손흥민이 골을 넣은 뒤 기 뻐하고 있는 모습. [AP]
‘손세이셔널’ 손흥민을 필두로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 등은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56) 감독의 ‘스페셜원’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2일 자체 분석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중심이 될 ‘특별한 선수’(Special Ones), 비주류인 ‘그리 특별하지 않은 선수’(Not So Special Ones), ‘판단 보류’(Jury out)로 선수들을 분류했다.
더선은 특별한 선수로 케인, 알리, 손흥민, 시소코,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페르통언, 대니 로즈, 데이비슨 산체스, 에릭 라멜라, 탕기 은돔벨레 등 11명을 꼽았다.
이 신문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에너지, 결정력, 스피드, 득점, 태도는 모리뉴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원하는 것에 정확하게 일치한다”라며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충격을 받았겠지만 새로운 감독에게 전적으로 적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였던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에 SNS를 통해 “얼마나 고마웠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말로 다 표현할 수도 없다. 축구뿐 아니라 인생도 많이 배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을 모리뉴 감독의 ‘스페셜원’에 포함하며 입지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최근 다친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루카스 모라 등은 ‘그리 특별하지 않은 선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적설이 돌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판단 보류’ 명단에 들었다.
한편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30분(LA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웨스트햄전은 토트넘이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둔 뒤 처음 치르는 경기다.
모리뉴 신임 토트넘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바로 선수단을 만나 첫 훈련을 이끌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토트넘에 복귀해 모리뉴 감독과의 첫 훈련에 참여했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전부터 손흥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었을 때 모리뉴 감독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 “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다. 빠른 역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할 때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8골(프리미어리그 3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4-0 승)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유럽 프로축구 통산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운 뒤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정규리그 12라운드 경기(1-1 무)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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