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3일 전망했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FOMC를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갖는다.
한국 교보증권의 백윤민 연구원은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통화정책 공백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연준의 신중한 통화정책 운용을 인하 사이클 종료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지속하고 경기 둔화 우려도 남아있는 만큼 내년에도 시장의 금리 인하 요구는 계속될 것”이라며 “연준의 내년 상반기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금리 인하 소수의견 등으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확대됐다”며 “이주열 총재도 통화정책 여력이 남아있음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 인하 요구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한은이 내년 1분기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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