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대 주가지수 이틀 연속 3%안팎 급락장세…나스닥 9,000선 붕괴

[A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연이틀 3% 안팎 주저앉았다.
뉴욕증시는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본토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경고가 나오자, 결국 급락장세로 마무리했다.
25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79.44포인트(3.15%) 하락한 27,081.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7.68포인트(3.03%) 내린 3,128.21에, 나스닥 지수는 255.61포인트(2.77%) 내린 8,965.61에 각각 마감했다.
3대 주가지수 모두 이틀째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린 셈이다.
전날 다우지수는 1,031.61포인트(3.56%), S&P500지수는 111.86포인트(3.35%), 나스닥지수는 355.31포인트(3.71%) 각각 내렸다.
다우지수만 놓고 보면 이틀간 1,900포인트 이상 주저앉은 셈이다. 나스닥은 9천선이 무너졌다.
미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보건 당국자들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지 못했다. 장초반 반등 흐름을 탔던 뉴욕증시는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나라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 영토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야 하고, 이것이 아주 나쁠 것으로 상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의회에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할 경우 마스크가 크게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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