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과 국제 유가 문제 등을 논의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발표한 보도문을 통해 "미국 측의 요청으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규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 위협에 대처하는 양국의 조치에 대해 서로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이어 푸틴과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원유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 양국이 에너지부 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일부 양자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앞으로 개인적 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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