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비상사태로 인해 캘리포니아 대학들의 졸업식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연기된 가운데(본보 10일자 보도) 주내 고등학교 졸업식들도 취소돼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항의를 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고 10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집안에서 처음으로 올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고교생 앤소니 메디나의 사연을 전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졸업식이 취소돼 큰 실망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가주 교육 당국은 올해 졸업을 앞둔 2020년 졸업반 학생들에게 졸업식을 기대하지 말라며 이외에도 프롬파티와 스포츠 뱅큇, 뮤지컬 등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즐기는 모든 전통적 행사들도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 당국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고교 졸업식을 놓치게 될 학생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언제 끝날 지 모르기 때문에 졸업식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LA 통합교육구 산하 20여개 학교 학생그룹은 졸업식 행사가 꼭 필요하다며 교육감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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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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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졸업식 대신에 각지방TV방송국에 졸업생 명단과 사진을 내보내도록 추진하는 것은 어떨지. 양식있는 기업들이라면 광고스폰서를 서주지 않을까. 광고료가 높지 않은 시간대를 택해서 미리 공지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것이고 광고효과도 있을 것 같은데.
졸업식. 파티 강행하다 코로나 걸려 죽으면 인생도 같이 졸업하는 것 아무도 몰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 아쉬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