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힐스 시는 지난 14일 76룸을 갖춘 라구나 힐스 인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홈리스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방안 철회를 요청하면서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호텔 인근 4개 빌딩 소유주들과 함께 소송을 제기한 라구나 힐스 시측은 “작은 도시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라며 “현재 라구나 힐스 시는 감염자가 13명 보고 되었지만 최소한 600% 상승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들은 카운티 정부에서 이같은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주 이 플랜을 중단시키기 위해서 법적인 조처를 취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대해 카운티 정부는 아직까지 반응을 보이기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정기 미팅에서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다양한 토픽을 다루는 상황에서 프랭크 김 오렌지카운티 CEO는 “카운티 정부가 홈리스들이 자가 격리를 위해서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프랭크 김 CEO는 또 라구나 힐스 인에는 65세이상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베니다 데라 칼로타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은 어바인시와 경계에 위치해 있다. 이 호텔은 카이저 퍼머넨트 시설을 포함해서 소매상과 오피스 빌딩으로 둘러싸여 있다.
제이니 헤프트 시장은 “라구나 힐스에는 많은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인근의 라구나 우즈가 자리잡고 있다”라며 “이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극히 강한 조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구나 힐스 시는 16일 법원 공청회에서 카운티의 계획을 중단시키는 가처분 신청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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