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수당 급증에도 강세, 코로나 타격 선반영 분석
뉴욕증시가 16일 강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실업대란’을 비롯한 경제적 후폭풍이 심화하고 있지만, 증시는 별달리 반응하지 않았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3.33포인트(0.14%) 상승한 2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19포인트(1.66%) 상승한 8,532.36에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 안팎의 뉴스들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주택건설 경기는 급격히 추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달보다 22.3% 감소하면서 지난 1984년 이후로 3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앞서 뉴욕증시가 극심한 출렁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충격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오히려 ‘재택명령 수혜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주문이 폭증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4.36% 치솟은 2,408.19달러에 마감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스트리밍 최강자 넷플릭스도 2.91% 오른 439.17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고치를 찍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1.6% 오르면서 9,000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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