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 53만달러에 계약…2016년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주전 유격수 출신 내야수 애디슨 러셀(26)을 새로 영입했다.
키움은 러셀과 연봉 53만달러에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키움은 함량 미달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지난달 30일에 퇴출하고 대체 선수를 찾아왔다.
러셀은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컵스에서 뛰었다.
2016∼2017시즌엔 주전 유격수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사하고, 2016년엔 올스타로도 선정됐다.
빅리거로서 2016년 타율 0.238에 홈런 21개, 95타점을 올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해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공헌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242, 홈런 60개, 타점 253개다.
러셀은 전처를 학대하고 때린 혐의로 2018년 MLB 사무국의 4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현장과의 논의 끝에 내야수를 영입했다"며 "공격과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고루 재능이 있는 선수를 영입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될 만큼 러셀의 기량은 충분히 검증됐다"며 "팀에 합류한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러셀은 미국에서 신체검사와 비자발급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뒤 한국으로 온다. 키움은 입국 일정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가정폭력 경력이 앞길을 막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