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워크데이 채리티오픈(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모리카와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모리카와는 10언더파로 공동 2위인 저스틴 토머스,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을 3타 차로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서는 2번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이틀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모리카와는 이후 2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가다가 6월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 연달아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로 두 차례 중단되는 등 결국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기권한 4명을 제외한 출전 선수 153명 가운데 33명이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다음 날 치른다.
임성재(22)와 이경훈(29), 김시우(25)는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5위를 기록, 컷 통과 막차를 탈 가능성이 크다.
안병훈(29)은 이븐파, 노승열(29)은 2오버파를 쳤고 강성훈(33)은 3오버파를 기록해 다른 선수들의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컷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1언더파의 브룩스 켑카, 이븐파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3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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