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자선단체 ‘강 드림재단’을 설립해 활발한 커뮤니티 지원 사업 및 사회 환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 대형 의류기업 ‘엣지마인’의 강창근(사진)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총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강 드림재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정 재정이 어려워지면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을 선발해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강창근 회장이 10만 달러를 쾌척해 마련된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과 남가주 밀알선교단 주최 단체로 접수 신청을 받게 된다.
이번 장학 프로그램 대상은 현재 대학생·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대학 입학예정자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설명을 포함한 자기소개서와 ▲최근 1년 성적표(누적학점 4.0만점 기준 3.0 이상) ▲주최 단체장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오는 9월4일이다.
강창근 회장은 지난 1994년 엣지마인을 설립해 대형 여성의류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킨 뒤 지난 2013년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실천을 위해 직접 ‘강 드림재단’을 설립한 뒤 후원이 필요한 여러 한인 단체 및 정부 기관에게 지원금을 전달해왔다.
강 드림재단은 지난해의 경우 총 40개 단체와 기관에 총 30만여 달러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창근 회장은 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의료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활동에도 나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 4월 LA 지역 총 19개의 병원과 비영리단체,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KN95 마스크 4만 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장학금 신청은 KYCC의 해당 웹사이트(bit.ly/kdf2020)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KYCC 리사 김씨(Lkim@kyccla.org)와 남가주밀알선교단 이종희씨(smilal@milalmission.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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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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