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각 증상 없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감염 취약 계층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사이 다케시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전염병 양상이 변하고 있다”면서 “20∼40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가사이 국장은 “이러한 현상은 더 취약한 계층으로 바이러스가 유출될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가사이 국장은 일부 국가의 신규 확진자 급증 현상을 언급하며 “단순한 재유행 아니라 아태 지역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각국이 바이러스에 대한 조기 발견과 대응을 통해 인명 피해와 경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변이가 발견됐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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