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학생 등에 꼭 필요” LA카운티, 제한적 재개
LA 카운티가 일부 학생들을 위해 대면수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한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은 “3월 이후 학교가 폐쇄되면서 교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아동들이 안전하게 대면수업과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치”라며 “대면수업이 가장 필요한 학생들을 먼저 교실로 데려올 것이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운티 내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4일부터 장애 학생 대상 특수교육 및 영어학습자(ESL) 등 대해 소규모 대면수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학교들은 12명 미만 학생과 2명의 교사로 구성된 소그룹을 유지해야 하며 카운티의 학교 재개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9-2020학년 LA카운티 전역에 약 26만 명의 영어학습자가 있고, 2018-2019 학년 특수교육에 등록한 학생은 19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LA카운티 공공보건국 발표는 2019년 기준 교육구 전체 학생의 13%인 6만4,500명이 심각한 장애가 있고 12만3,500명이 영어학습자(ESL)인 LA통합교육구(LAUSD)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AUSD는 온라인 학습 전환 후 학생들에게 언어치료, 청력평가 및 정형외과 등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지 못했다. LAUSD 자문위원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애아동 학부모의 50%가 중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LA 교육위원회의 닉 멜보인 위원은 “봄 이후 원격수업이 개선되었지만 장애학생과 영어학습자 같이 취약계층 학생들이 여전히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구가 안전한 학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빠른 후속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LAUSD가 대면수업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LA 교사노조와 별도 협상이 필요하다. LAUSD와 교사노조는 최근에서야 원격학습 규정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OC 등 200개교 대면수업 승인한편 지난주 주정부가 면제신청 절차를 통해 대면수업을 허용하면서 오렌지와 샌디에고 카운티 수십개 학교를 포함, 주전역 200개 이상 학교가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학교 재개를 결정하는 4단계 코로나바이러스 평가시스템에서 감염률이 가장 최악단계인 보라색 등급에 있는 LA카운티는 해당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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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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