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의 오피스 서브리스 공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의 대부분이 늘어났지만 특히 SF 지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피스 서브리스 공실률이 3배까지 늘어나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업체인 ‘쿠스만 앤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이스트 베이, 산마테오 카운티 역시 오피스 서브리스 공실률이 크게 늘어났지만 SF 지역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피스 공실률이 전국적으로 줄어들었지만 베이지역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6월 말 자료에 의하면 SF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을 나타내는 서브리스 공간은 386만 제곱피트로 2019년 동기간에 비해 281만 제곱피트가 늘어나 267%의 증가율을 보였다. 로버트 사몬스 ‘쿠스만 앤 웨이크필드’ 수석연구이사는 올 상반기에 산타클라라 카운티(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전 베이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모두 늘어났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6월 말 기준 오피스 서브리스 공간은 548만 제곱피트로 2019년 6월에 비해 39만 9,400 제곱피트 늘어나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스트 베이는 오피스 서브리스 공간이 297만 제곱피트로 작년보다 43만 900 제곱피트(17%) 늘어났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오피스 서브리스 공간이 180만 제곱피트로 작년에 비해 35만 600 제곱피트(24%) 늘어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SF의 하이텍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핀터레스트와 트위터 같은 일부 기업은 오피스 계약 연장을 아예 취소하기도 했다. 오피스 공간을 줄이거나 포기한 이들 기업들은 단기간 내에 다시 오피스에 되돌아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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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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