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그’∙’노스’ 등도 97% 진전
▶ ‘조그’ 산불 PG&E 장비 원인
나파 카운티에서 발화한 '글래스' 산불이 11일 오전 기준 6만7천484에이커를 태우고 90% 진화됐다.
'글래스' 산불에 투입된 소방대원 수는 2천700여명에서 1천125명으로 줄었으며 산불에 살아남은 와이너리 역시 조금씩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보도했다. 대피령 해제로 귀가한 640여가구가 잿더미로 변한 집을 마주해야 했다. 소노마와 나파 카운티에서 주택 642채가 소실되고 157채가 손상됐다.
캘파이어(가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예보처럼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았으나 낮은 기온으로 '글래스' 산불을 비롯해 '조그' 산불(5만6천338에이커, 97%), 뷰트/테하마/글렌 번개 복합 산불(1만9천609에이커, 97%), 노스 컴플렉스 산불(31만8천930에이커, 91%) 등 대형 산불이 90% 이상의 진화율을 보여 큰 성과를 이뤘다.
가주 최대 규모인 '어거스트' 복합 산불은 11일 오전 기준 102만8천529에이커 전소, 74% 진화됐다. 프레즈노와 마데라 카운티에서 발화한 '크리크' 산불은 10일 오전 기준 33만3천480에이커를 태우고 55% 진화됐다.
PG&E는 자사 전력 장비가 '조그' 산불 발화 원인일 수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샤스타 카운티 '이고'(Igo) 타운에서 지난달 27일 발화한 '조그' 산불은 오후 2시 43분~46분 사이 발생했는데 PG&E 장비 관련 경보가 오후 2시 40분에서 3시 6분사이에 울리는 등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이번주 기온이 다시 오르고 14일(수)부터 다소 강한 바람이 다시 불면서 산불 주의가 예보돼 캘파이어는 긴장하고 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은 14일(수)과 15일(목) 노스베이 산지와 이스트베이 힐 등의 지역에 산불 경고령을 내릴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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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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