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오늘 3단계 격상
▶ 식당, 제한적 실내영업 가능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와 베이지역은 감염 속도가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12일자 A3면 보도 참조>. 전문가들은 감염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를 엄격한 위생 지침 준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매일 12만명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있으며 그중 양성 반응을 보이는 비율은 3.2%로 줄어들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큰 수치변화가 없는 한 13일부터 식당의 제한적 실내 영업이 가능한 주정부 3단계(오렌지)로 등급이 격상되는데 코로나19 테스트 양성 반응 비율은 1.8%로 떨어졌다. UCSF의 한 전문가는 이와 같이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줄어든 이유를 마스크 착용 준수와 다른 주에 비해 비즈니스 재개를 늦췄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추세는 다르다. 현재 44개 주의 코로나19 감염 속도는 비관적이거나 통제 불능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의 코로나19 전문가인 데보라 벅스 박사는 “우리는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 마스크를 벗지만 만일 그들이 무증상 감염자라면 대단히 위험하다”며 철저한 위생 지침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나오더라도 예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려면 몇 개월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9일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최소한 2021년 6월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지역의 보건 당국자들은 현재 상태라면 독감 시즌도 비교적 무사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위생 지침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2천555명(사망 357명), 알라메다 2만2천149명(사망 436명), 콘트라코스타 1만7천732명(사망 230명), SF 1만1천666명(사망 123명), 산마테오 1만510명(사망 155명), 소노마 8천422명(사망 128명), 마린 6천902명(사망 124명), 솔라노 6천750명(사망 74명), 나파 1천793명(사망 1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0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5만5천389명(사망 1만6천584명)
▲베이지역 10만8천479명(사망 1천639명)
▲미국 800만852명(사망 21만9천797명)
▲전세계 3천790만414명(사망 108만3천3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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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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