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산호세 시장, 강제적 재택근무는 반대
런던 브리드 SF 시장과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지난 14일 도시교통위원회(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가 제시한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자는 ‘베이지역 2050 계획(Plan Bay Area 2050)’에 찬성함으로써 다른 베이지역의 정치 지도자들 대열에 동참했다.
도시교통위원회 관계자들은 9월 말에 ‘베이지역 2050 계획’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는데 거기에는 25명 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업체들은 전체 종업원의 최소한 6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의회의 상당수 의원들은 도시교통위원회의 방안이 대중교통 수단 사용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대중교통 시설 운영에 막대한 적자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런던 브리드 SF 시장과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 역시 도시교통위원회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기업체들로 하여금 재택근무 비율을 강요하는 것은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런던 브리드 시장과 샘 리카르도 시장은 도시교통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중교통 시설 운영과 기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문제들에 관해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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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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