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몬트 경찰은 20일 다수의 우편물을 훔친 혐의로 프리몬트에 거주하는 44세의 남성을 체포했다. 카를로스 로페즈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특별한 거처 없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떠돌이로 뉴왁의 홈 디포 주차장에서 프리몬트 경찰 특별업무과의 사복 경찰에게 체포됐다.
프리몬트 경찰에 따르면 로페즈는 미연방우정국의 우편 트럭을 두 차례 털었으며 시빅 센터 드라이브 39000 번지 일대의 아파트 우편함을 털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로페즈의 신상을 확인했고 그가 훔친 U-홀 트럭 안에서 다량의 우편물을 발견했다. 경찰은 또한 로페즈가 여러 도시에서 아파트 우편함을 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밀피타스에서 강도 관련 영장이 발급돼 있고, 산호세에서는 차량을 훔쳤고, 보호관찰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카를로스 로페즈는 여러 곳에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던 차에 마침내 뉴왁에서 체포된 것이다.
로페즈는 우편물 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프리몬트 시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아는 사람은 매트 플로레스카 형사(510 790-6900)에게 연락하거나 온라인 mfloresca@fremont.gov으로 연락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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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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