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필드의 마린 카톨릭 하이스쿨(Marin Catholic High School)이 20일부터 2주 동안 대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코로나19 위생 지침을 어기고 대규모 파티를 하고 밤샘 파티까지 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마린 카톨릭 하이스쿨은 최소한 11월 2일까지 교실 수업은 물론 모든 체육 활동 등 대면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마린 카톨릭 하이스쿨은 8월부터 시작해 온 줌을 통한 원격 수업을 계속하면서 2주 전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었다. 학교 측은 지난 주말 다수의 학생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지키지 않고 대규모 파티를 한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크리스 발데즈 교장은 “우리는 즉시 대면 수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보건 당국의 위생 지침을 무시하고 단체 행동을 한 것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건강을 무시한 간과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분노했다.
현재까지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는 없지만 이번 사건은 법령과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 행동으로 간주되고 있다. 크리스 발데즈 교장은 대규모 파티와 밤샘 파티가 더 계획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모든 파티는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린 카운티 보건국의 매트 윌리스 박사는 학교 측의 결정은 매우 타당하다고 말했다. 마린 카톨릭 하이스쿨은 최소한 11월 2일까지 모든 대면 수업을 중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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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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