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유권자 45% 달해
▶ 베이지역 조기투표 열기 ‘후끈’
지난 주말 가주 카운티들에서 조기 투표소가 문을 연 가운데 가주민 980만명이 이미 우편투표에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선거 업데이트에 따르면 '정치 데이터사'(Political Data Inc.)는 가주 유권자의 45%에 달하는 980만명이 이미 우편투표에 응답했으며 이는 2016년 대선 전체 투표율의 3분의 2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중 민주당이 51%를 차지하며 공화당 41%, 독립 및 소수 정치당은 37%로 집계됐다.
AP뉴스는 현재까지 가주민 2천2백만명이 유권자 등록을 했는데 이는 투표가능한 모든 성인의 88%에 달하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가주 당국은 지난 80년 이래 기록된 최대 대선 유권자 등록수라고 밝혔다. 1910년 이래 가장 높은 유권자 등록율은 1964년 88.38%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가주 역사상 최고 투표율을 달성할 수 있겠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가주민 1천460만명이 투표에 참여해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베이지역 대형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도 지난 주말 투표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현장 투표를 기다리거나 우편투표 용지를 드랍하기 위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오클랜드 콜리시엄 경기장을 비롯해 리버모어 커뮤니티 센터와 사우스랜드 몰 푸드코트 등 현장투표소 100여곳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감염 대비를 위해 투표소 직원들이 줄을 통제하고 손세정제와 부스 소독,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단속 등이 이뤄지는 속에 투표가 진행됐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일부 투표소가 지난 30일부터 오픈됐다. '헤더 팜스 파크' 투표소의 제니퍼 룩 매트니는 이날 아침 일찍부터 공원을 따라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500여명이 투표했다"고 말했다. 지난 31일 기준 카운티 전체 주민의 50%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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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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