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통합교육구 1월부터 대면수업
▶ 내년도 SF 중국음력설 행사 취소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어린이병원협회(CHA)는 2일 코로나19 감염자 수의 증가가 어린이들에게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미국에서는 6만1천명의 신규 어린이 환자가 나왔는데 이는 팬데믹 사태 후 일주일간 발생한 어린이 환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또 10월 29일까지 미국에서 85만3천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거의 20만명이 10월 한달간 발생했다.
샐리 고자 APP 회장은 "코로나19가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며 "아동은 증상이 경미하고 단순 감기로 생각돼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동이 성인 대비 열과 기침, 숨 차는 증상을 약하게 겪는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56%, 54%가 각각 열과 기침 증상을 보였다면, 성인의 경우 71%와 80%가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 숨차는 증상 역시 아동 환자는 13%가 겪었으나, 성인은 43%가 경험했다. 목이 쉬거나 두통, 근육통, 피로함, 설사 등도 아동 환자에게서 현저히 덜 나타난다고 CDC는 설명했다.
산호세 통합교육구가 오는 1월부터 대면 수업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B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산호세통합교육구는 2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며 지난 3월 이래 온라인 수업을 들어온 학생들이 오는 1월부터 다시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호세통합교육구는 41개 초중고교 학생 2만8천여명이 속해있다.
그러나 해당 계획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코로나19 전반적인 추세가 계속 완화된다는 가정하에 시행될 수 있다. 교육구측은 오는 12월 30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종 승인되면 1월 5일부터 대면 수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SF 중국상공회의소가 2021년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음력설) 행사와 퍼레이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춘절 행사와 퍼레이드는 1860년대 이래 중국 커뮤니티가 이어 오는 대규모 행사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1월 3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5천277명(사망 409명), 알라메다 2만4천95명(사망 464명), 콘트라코스타 1만9천337명(사망 247명), SF 1만2천554명(사망 149명), 산마테오 1만1천479명(사망 161명), 소노마 9천866명(사망 142명), 솔라노 7천801명(사망 76명), 마린 7천167명(사망 128명), 나파 2천75명(사망 1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4만4천112명(사망 1만7천705명)
▲베이지역 11만9천651명 (사망 1천791명)
▲미국 961만7천201명(사망 23만7천639명)
▲전 세계 4천770만7천856명(사망 121만7천4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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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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