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의대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실험에 돌입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제3차 임상실험은 전세계 180군데서 6만명이 실험에 참가하는데 이중 1천명이 스탠포드에서 블라인드 실험으로 실시된다. 블라인드 실험은 진짜 백신과 가짜 백신(플라세보)을 투여해 결과를 확인 분석하는 방법이다.
현재 전 세계에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존슨 등 4가지의 백신이 3차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 존슨앤존슨에서 개발하는 백신은 임상실험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겨 임상실험 과정이 지연됐고,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문제가 생겼지만 현재 2가지 모두 다시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모더나는 임상실험에 성공하면 올 연말에 2천만명 분량의 백신을 미국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들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은 12월 중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임상실험 책임자인 필립 그란트 박사는 임상실험 참가자는 매일 전화로 증상을 알려주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스탠포드의 임상실험 참가자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과 나이가 들고 건강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직 자원자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상실험은 향후 2년 동안 계속되지만 백신 개발에 필요한 결과는 빠른 시일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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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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