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트라코스타카운티 경제재개 단계 격하
▶ 추수감사절 연휴 모임∙여행 자제 촉구
가주 코로나 누적확진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식당 실내영업이 중단되고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경제재개 단계가 격하됐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10일 식당과 바의 실내 식사, 샤핑센터 푸드코트, 호텔과 뮤지엄 등의 실내 식사 공간이 모두 재폐쇄된다고 밝혔다. 아직 캠퍼스를 개방하지 않은 고등학교들은 대면수업 재개 신청이 중단되며 피트니스 센터와 영화관은 수용 인원이 25%(최대 50명)으로 줄어든다. 야외 식사와 테이크아웃, 초중학교 개방, 사무실과 리테일 샤핑, 퍼스널 케어, 뮤지엄과 수족관 등의 문화 및 가족 활동 장소 등은 재개를 지속할 수 있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백신에 대한 긍정적 보도 때문에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대규모 실내모임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며 바이러스 발병 초기 봉쇄단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행해지는 가정모임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콘트라코스타 역시 한단계 격하돼 2단계(빨간색)로 내려가게 됐다. 현재 베이지역 중 소노마 카운티만 1단계(보라색)에 머물러 있으며 SF는 4단계(노란색), 알라메다와 마린, 나파,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3단계(오렌지)에 있다. 콘트라코스타 포함 나머지 카운티는 2단계(빨간색)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역시 확진자가 급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35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15일(385명) 이래 최고 기록이며 병원 입원률 역시 10%가량 증가했다.
베이지역 보건당국은 추수감사절이 다가옴에 따라 9일 연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임은 야외에서 갖고 ▲3가정 이하로 제한하고 ▲모임은 최대 2시간으로 갖고 ▲여러 모임을 참석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또 비필수적인 베이지역 밖 장거리 여행은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오클랜드 경찰국(OPD)에서 지난 3월 이래 3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랜드 경찰관협회는 팬데믹이 시작된 3월부터 경관 29명이 감염됐다며, 지난 9일에는 2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2명이 감염 복합증으로 사망했으며 올해 총 40명 이상이 감염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1월 10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2만6천747명(사망 430명), 알라메다 2만5천1명(사망 475명), 콘트라코스타 2만166명(사망 253명), SF 1만3천139명(사망 151명), 산마테오 1만2천49명(사망 165명), 소노마 1만424명(사망 146명), 솔라노 8천366명(사망 79명), 마린 7천270명(사망 128명), 나파 2천299명(사망 1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1월 10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98만7천808명(사망 1만8천28명)
▲베이지역 12만5천461명 (사망 1천845명)
▲미국 1천52만1천164명(사망 24만5천471명)
▲전 세계 5천169만9천224명(사망 127만7천2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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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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