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올들어 30% 증가, 감사절 총격살인 잇달아
코로나 팬데믹 속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시 전역에서 총기 강력사건이 급증해 올들어 30% 이상 늘어났고 특히 한인타운 지역의 경우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시 전역에서 잇단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오후 9시15분께 노스할리웃 지역 6900 블락 심슨 에비뉴에서 차를 몰고 집 앞에 도착한 가브리엘 디아스(27)가 회색 세단을 타고 뒤따라온 괴한의 수차례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용의자 신원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또 지난 23일 오후 9시10분께에는 샌페드로 지역에서 미겔 루이스(37)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루이스는 아파트 단지 공터에 친구들과 모여 앉아있다가 다가온 괴한이 권총을 수차례 발사하면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같은 총격 사건은 올들어 LA에서 크게 증가했다.
LAPD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21일까지 시 전역에서 총 2,51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923건보다 30.8% 늘어난 숫자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도 1,13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53건보다 33.3% 많아졌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도 같은 추세다. 올림픽경찰서 관할 지역에선 올해 들어 이달 21일까지 총격 사건이 67건으로 전년 대비 42.6% 늘었고, 피해자도 29명으로 31.8% 많아졌다.
이와 관련 범죄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자리 및 기회 부족, 많은 주민들의 절망감 상승, 지역 사회 긴장감 고조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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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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